Background
: It has been known that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is increasing and depressive mood is accompanied with various physical symptoms in the elderly. In this research, we studied various physical symptoms of the elderly patients and how many of those symptoms were associated to depressive mood. We also investigated how much their doctors were concerned about depressive symptoms of the patients.
Methods : The subjects were 135 patients over 60 years old, who visited geriatric center and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in a university hospital from December 2002 to May 2003. Individual interviews were conducted among the subjects and all symptoms who suffered from within a month from the time of interview, depression score, stress score, functional status and their sociodemographic factors were assessed. Finally, doctor's diagnosis or comments on depressive mood were assessed based on the medical documents of the elderly patients with depression.
Results : 56% of the subjects had depressive mood. Common symptoms of subjects were memory impairment, visual disturbance, fatigue, arthralgia, and thirsty sense. The more depressive mood the elderly have, the more physical symptoms they have. The physician paid their attention to depressive mood in 13% of the cases among the elderly with depressive mood. Depressive mood was affected by whom they lived together with, regular exercise and stress.
Conclusion : This study shows that most of the elderly patients had depressive mood and their common symptoms were associated to depressive mood. The stress and living together with their children were risk factors for depression of the elderly. However, depressive mood was less found among those patients who had spouse and who exercised regularly. Though physicians more likely recognize the depressive mood of the elderly as depression was severer, still little attention was paid to depressive mood in the elderly.
연구배경 : 노인에서 우울증의 유병률이 높으나, 우울 증상으로 신체 증상을 호소하거나 기능저하를 보여 진단하기 쉽지 않다. 병원을 방문하는 노인 환자들은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데 어떤 증상이 흔한지에 대하여는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노인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무엇이며 우울군과 비우울군에서 증상의 빈도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노인 환자에서의 우울증의 분포를 보고 어떤 요인이 관계 있는지를 조사하였고 의사들이 우울성향이 있는 환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지를 알아보았다.
방법 : 2002년 12월부터 2003년 5월까지 일개 대학 병원 가정의학과 외래와 노인병센터를 방문한 60세 이상의 남녀 노인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통한 설문 조사를 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 현병력, 최근 한 달 동안 지니고 있었던 증상들, 우울 지수, 스트레스 지수와 기능 상태를 조사하였고 우울지수 50점 이상인 경우 우울 성향이 있다고 하였다. 또, 우울 성향이 있는 노인의 의무기록지를 열람해 의사들이 기록한 진단명과 노인의 우울 성향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 확인하였다.
결과 : 일개 병원을 찾는 노인 환자 135명 중 75명(56%)이 우울 성향을 보였다. 노인 환자들에서 기억력 감소,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음, 피곤함, 관절염, 목마름 등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었으며 우울성향이 있는 경우 호소하는 증상들이 많았다.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거나,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우울 성향이 있는 노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성향이 있는 노인 중 13%에게만 의사가 우울증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병원을 찾는 노인 환자들이 우울과 관련된 증상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우울 성향이 있는 노인들이 신체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고 있었다.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우울 성향이 많았으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 우울 성향이 적게 나타났다. 외래에서 노인들의 우울성향에 대한 의사의 관심도는 우울 점수가 커질수록 높아지기는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낮은 편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