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 선진국에서는 위암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암이다. 위암의 위험인자 중 각 나라별로 발생률과 사망률의 차이를 초래하는 것은 식이 요인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특징적인 식이 요인과 위암과의 관련성을 최근까지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메타 분석을 통해서 종합해 보고자 한다.

방법 : 1995년에서 2002년까지 Medline과 Pubmed에 수록된 것 중 우리나라에서 식이 요인과 위암에 대해서 시행한 논문들을 검색하였고 우리나라에서 실린 논문 중 자문을 얻어 한국역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검색하였다 그중 두 편의 논문을 토대로 14개의 식이 요인에 대해서 Peto 방법을 이용한 메타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14개의 식이 요인 중 소금 선호(odds ratio 1.72 [95%CI 1.29∼2.30] P＜0.001), 된장국(odds ratio 4.19 [95%CI 2.99∼5.89] P＜0.001), 고추장국(odds ratio 1.96 [95%CI 1.45∼2.64] P＜0.001), 김치류(odds ratio 2.05 [95%CI 1.43∼2.94] P＜0.001), 고깃국/생선국(odds ratio 1.58 [95%CI 1.17∼2.13] P=0.003), 불고기/생선구이(odds ratio 1.84 [95%CI 1.37∼2.49] P＜0.001), 콩자반/염장식품 (odds ratio 1.96 [95%CI 1.47∼2.61] P＜0.001), 화학조미료(odds ratio 2.55 [95%CI 1.62∼4.02 P＜0.001)는 위암발생의 위험요인이었다. 녹두전(odds ratio 0.2 [95%CI 0.14∼0.31] P＜0.001), 두부 (odds ratio 0.59 [95%CI 0.43∼0.83] P=0.002), 마늘(odds ratio 0.45 [95%CI 0.32∼0.63] P＜0.001)은 위암발생의 예방요인이었다. 고춧가루(odds ratio 1.21 [95%CI 0.91∼1.63] P=0.19), 쌀밥(odds ratio 1.39 [95% CI 0.87∼2.2] P=0.16)은 위암의 위험요인임을 시사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고, 참기름 선호(odds ratio 0.68 [95%CI 0.46∼1.01] P=0.06)는 위암의 예방 요인을 시사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