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은 일상생활에 상당한 장애를 줄 수 있는 흔한 두통 질환이다. 편두통의 진단은 2004년에 제정된 국제두통질환분류의 진단기준이 흔히 사용된다. 편두통의 치료에는 약물적 치료와 비약물 치료가 있고 약물 치료에는 급성기 치료와 예방 치료가 있다. 급성기 치료에는 두통이 발생 시에 투여하여 빨리 두통을 약화시키거나 소실시키는 치료로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NSAIDs, 진토제 등의 비특이 약물과 에르고트제와 트립탄제 등의 편두통 특이 약물이 사용된다. 편두통의 발작이 자주 있어서 일상생활에 장애가 상당하거나 급성기 치료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예방 치료를 시행한다. 예방 치료에는 항경련제, 항우울제, 베타차단제, 칼슘통로길항제 등이 사용된다. 편두통의 비약물적인 치료로는 유발요인제거 또는 회피, 생활습관의 변화, 생체되먹이기(biofeedback), 이완요법 등이 있다. 각 환자의 편두통의 정확한 파악과 적절한 치료법과 약물의 사용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편두통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